국내여행(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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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길 국토종주에 도전하며
새 국토종주 도전 2019년에 해남-고성을 잇는 사람길을 찾아 걷는 국토종주를 떠났었다. 이제 4년 만에 2023년 다시 국토종주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 새해 1월부터 새로이 도전하는 국토종주는 4년 전의 길과 달리 서울-부산을 잇는 사람길을 여는 국토종주이다. 4년 전엔 우리 국토를 남서 끝에서 북동 끝까지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국토종주였다면 이번엔 북서 끝에서 남동 끝까지 대각선으로 가로지른다. 우리 국토의 크로스 종주 루트가 완성되는 셈이다. 잊지 못할 국토종주의 감동 처음 국토종주를 떠나기 전에도 나는 나름 '걷는 사람'이라고 자부했었다. 그러나 국토종주만큼 온몸으로 걷기의 묘미를 발견한 건 처음이었다. 나는 지난 8년 간 Hiker로서 살아왔고, 지금도 계속 걷기를 하고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그..
2023.01.13 -
대한민국 국토종주 루트 필요
한국을 대표하는 국토순례길을 가져야 할 때다. 국력 세계 6위의 나라 한국,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진지한 삶의 태도, 한을 이겨낸 흥의 문화는 오늘날 한국을 한류의 중심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했다.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한국을 일컬어 '동방의 등불'이라고 칭송했다. 한국인 특유의 유구한 소통과 배려의 정신이 세계를 비출 동방의 빛이 되게 했다. 이에 걸맞게, 자랑스러운 우리 한국의 삶과 역사와 혼이 담긴 우리의 국토순례 길을 가져야 한다. '코리아 국토 순례길'이 없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우리나라에 아직 도보로 걸을 수 있는 정해진 국토종주길이 없다는 것이다. 자랑스러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정신이 깃든 코리아 국토 순례길을 우리는 가져야만 한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
2023.01.13 -
사람길 국토종주를 꿈꾸다
국토종주를 꿈꾸다. '내 두 발로 걷는 행위'인 걷기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큰 희열이었다. 수백만 년 전부터 직립보행족으로 걷기를 체화했던 인간의 본연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난 걸으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걷기에 빠져 5년 간 주말마다 전국을 걷고 있을 때였다. 나 스스로 '걷기 하는 사람'임을 자처하게 되면서 우리나라 국토를 종단하고 싶은 욕구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동안 해오던 조성된 트레일 명소를 찾아가는 걷기와 우리나라를 한 발자욱도 빠짐없이 이어 걷는 국토종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한민족이 대대로 살아온 땅의 실재가 궁금했다. 생긴 대로 자연 그대로의 국토엔 한국인으로서 우리네의 '삶'과 그 다양한 삶을 배태하고 있는 우리의 '땅'의 전모가 들어있다...
2023.01.11 -
환영합니다!
이곳은 도보 국토종주의 꿈을 꾸는 곳입니다. 평생 사는 동안 혼자, 또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우리 국토를 가슴으로 느낄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모두 이 땅이 낳았고, 우리 국토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나와 우리의 가장 값진 이야기를 이 땅의 길 위에 새길 도보 국토종주의 꿈을 꾸어 봅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사람길 국토종주 투트입니다. 그동안은 도보 국토종주를 할 때 국도를 이용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극기훈련같은 여정이었습니다. 찻길의 위험부담, 딱딱한 포장길의 불편함, 어디나 똑같은 국도의 지루함 외엔 보고 느낄 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국토종주의 목적은 극기훈련이 아니라 우리 국토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도가 아닌 사람길 루트를 새로 찾아 떠납니다. 사람길 국토종주..
2023.01.11